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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빅데이터, 청년층 건강 연구에 활용된다
병무청,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참여…혈압, 혈당 등 신체검사 정보 제공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09-01 오후 01:50:05
보건복지부와 병무청이 협력해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에 병무청의 데이터를 연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참여는 기존 9개 기관에 병무청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청년층 건강 수준과 특성을 심층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질병 예방 및 정책 수립에 있어 중요한 연구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병무청은 이번 협력을 통해 ‘신체검사기본항목’과 ‘병역판정검사결과’ 등 2종의 데이터를 플랫폼에 제공한다. 여기에는 혈압, 혈당 등 총 55개 항목이 포함돼 있어, 청년 남성 집단의 건강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 참여하던 질병관리청,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청 등 9개 기관의 데이터와 병무청 데이터를 결합하면 청년층의 장기적인 건강 변화를 추적하고 질병 발생 요인을 연구하는 등 다양하고 심도 있는 분석이 가능해진다.
모든 데이터는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가명처리 절차를 거쳐 안전하게 활용된다. 복지부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질병 예방, 치료 효과 분석, 보건정책 수립 등 다방면의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보건의료정보원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오는 30일까지 보건의료 결합 데이터 활용 신청을 접수한다. 연구자들은 10개 기관이 제공하는 72종의 데이터셋을 연구 목적에 맞게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데이터 목록과 신청 방법은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홈페이지(https://hcdl.mohw.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