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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내시경 명의들, ‘최소침습 수술의 미래’ 논하다
제29차 부울경 척추내시경연구학회 정기학술대회 성료…고난도 흉추 내시경 수술 라이브 시연 눈길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09-01 오전 12:16:43
척추내시경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부산에 모여 척추 수술의 최신 지견과 미래를 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달 30일 해운대백병원에서 열린 제29차 부울경 척추내시경연구학회 정기학술대회에는 서울, 경기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전문의들이 참여해 척추내시경 수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뜨거운 학술 교류를 펼쳤다.
이번 학술대회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좋은문화병원 척추센터 손상규 소장의 라이브 서저리였다. 국내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UBE)의 선구자로 꼽히는 손 소장은 기존 척추내시경 수술로는 접근이 어려웠던 ‘흉추 황색인대 골화증’ 감압술을 내시경만으로 성공적으로 시연하며 학회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시연은 척추 내시경으로 흉추 병변 전체를 감압하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보기 드문 기회였기에 더욱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손 소장은 “척추내시경은 환자의 빠른 회복과 합병증 최소화를 가능하게 하는 미래지향적 수술법”이라며 “이번 시연이 후배 및 동료 의사들에게 좋은 학습의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손 소장 외에도 좋은삼선병원 척추센터 김종열 센터장과 좋은삼정병원 박대원 과장이 연자로 나서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의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학술 발표가 이어졌다.
이번 학술대회는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며 더욱 중요해지는 척추 질환 치료에 있어 최소침습 수술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