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보건의료
질병청, 9월 1일부터 ‘레드서클 캠페인’ 진행
2040세대 심뇌혈관질환 관리 강조…“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숫자 아는 것이 첫걸음”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09-01 오전 09:47:20
질병관리청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9.1~9.7)을 맞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진행한다. 특히 20~40대 청년층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미리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심뇌혈관질환은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그리고 선행 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을 모두 포함한다.
질병청에 따르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이 질환들을 젊은 층에서는 본인이 앓고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 관리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고혈압 환자를 예로 들면 70세 이상 환자의 87.1%가 자신이 고혈압 환자임을 알고 있는 반면, 40대는 절반, 30대는 4명 중 1명, 20대는 5명 중 1명만이 인지하고 있다. 이는 30대 고혈압 환자 10명 중 7~8명은 자신이 환자인지조차 모른다는 의미다.
질병청은 캠페인 기간 동안 ‘정부광고 크리에이티브 페스티벌’ 공모전, 대국민 퀴즈 이벤트, 방송 및 라디오 공익광고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각 지자체도 ‘레드서클존(체험형 건강 부스)’을 운영해 혈압·혈당 측정 및 건강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캠페인 홍보 콘텐츠 및 지자체별 레드서클존 운영 정보는 질병청 홈페이지와 국가건강정보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