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포항병원이 캄보디아 국립병원 소속 물리치료사 2명에 대한 3개월간의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22년 에스포항병원이 캄보디아 국립병원 KSFH와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캄보디아에서 온 물리치료사 츠다(Chhean Chhda)와 치어끄리(Va Seakly)는 지난 6월 9일부터 8월 28일까지 에스포항병원에서 최신 물리치료 기법과 선진 의료 시스템을 집중적으로 배웠다.
에스포항병원은 연수생들에게 신경계 및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최신 물리치료법, 운동치료, 도수치료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체계적으로 교육했다. 특히 실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실습을 통해 이론을 넘어선 실질적인 치료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에스포항병원의 치료 철학까지 공유하는 중요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연수생들이 배운 지식과 기술을 캄보디아 현지에 전파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수를 마친 츠다 물리치료사는 “신경계, 근골격계, 작업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새로운 지식과 함께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과 발전하고자 하는 동기까지 얻게 되어 매우 값진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치어끄리 물리치료사 역시 “환자 평가와 치료에 필요한 소중한 기술을 습득했고, 최신 의료 장비를 다루는 법과 연하 장애 환자 치료 능력도 향상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에스포항병원은 이번 추석 연휴에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해외 단기 선교를 떠나며, 현지 의과대학 방문 및 의료연구 발표 등을 통해 캄보디아 병원 및 기관과의 국제적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