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지역 ‘2025 중소병원 간호부 간담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경남간호사회가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7일 주최한 이번 행사는 도내 중소병원 간호부서장 및 관계자 66명이 참석해 간호계 현안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경남간호사회 남정자 회장의 개회사로 문을 열었다. 남 회장은 의정 갈등 속에서도 묵묵히 간호 현장을 지켜온 간호사들에게 깊은 위로와 격려를 전하며 “오늘 행사가 정보 공유의 플랫폼을 제공하고, 간호 인력 간의 협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최근 간호계의 가장 뜨거운 현안인 ‘1인당 환자 수 법제화’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남 회장은 간호사 1인당 환자 수를 법으로 정해 과중한 업무 부담을 줄이고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자는 간호법 개정안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남 회장은 또 ‘간호법 제정 과정 및 향후 과제’ 주제로 정책 특강을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정책 특강 외에도 이주영 서치마인드코리아 대표가 ‘나의 강점 찾기로 스트레스 극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바쁜 업무 속에서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긍정적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 참석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간담회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 결과 참석자 66명 중 52명이 응답했으며, 프로그램 운영 및 특별강의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4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특히 강의 내용 및 진행 방식, 강사 선택에 대한 만족도 역시 4.4~4.5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해 이번 행사가 참석자들에게 매우 유익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음을 보여줬다.
경남간호사회는 앞으로도 중소병원 및 요양병원 간담회를 격년으로 개최하며, 회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