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찾아가는 육아 멘토링(육친소DAY)’이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3일까지 전국 3개 지역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100인의 아빠단’ 소속 아빠들을 대상으로, 육아 경험이 풍부한 '멘토아빠'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육아 고민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육친소DAY(육아하는 아빠 친구를 소개합니다)’는 초보 아빠들이 겪는 현실적인 육아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8월 30일에는 경기(화성치즈학교)와 대구(대구엑스코 컨벤션센터)에서, 9월 13일에는 광주(김치발효식품관)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멘토링에는 총 130팀의 ‘100인의 아빠단’ 가족들이 참여하며 멘토아빠 2명의 육아 꿀팁 강연과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진다.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육아 문제에 대한 사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멘토아빠들이 자신의 경험을 살려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멘토아빠들은 놀이, 건강, 교육, 관계, 일상 등 5개 분야에서 초보 아빠들의 육아를 돕는 선배 아빠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주간 과제를 제시하고, 육아 상담을 제공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9년간 멘토아빠로 활동한 박현규 작가는 “아빠가 육아의 한 축을 담당하는 것이 특별한 일이 아닌 일상적인 문화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이번 멘토링이 초보 아빠들의 육아 실천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복지부 김상희 인구아동정책관은 “아빠들의 육아는 사회 전반의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흐름”이라며 “더 많은 가정에서 함께 아이를 돌보는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100인의 아빠단’은 2011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대표 아빠 육아 모임으로, 3~8세 자녀를 둔 아빠들이 참여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카페(https://cafe.naver.com/100papa)에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