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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비만, 범국가적 대책 마련 시급
국립보건연구원, 국회의원회관에서 ‘소아·청소년 비만 예방관리 대책 마련’ 포럼 개최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08-27 오후 02:35:15
국립보건연구원은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소아·청소년 비만 현황 공유 및 예방관리 대책 마련’을 위한 보건의료포럼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소아·청소년 비만율 급증과 지역 간 격차 심화에 따른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발표된 ‘2023 비만 팩트시트’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 5명 중 1명이 과체중 또는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별로 충북(26.9%)과 강원(27.3%)의 비만율이 서울(15%)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아 지역 간 격차도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소아·청소년기 비만은 성인 비만과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조기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번 포럼은 △국내 소아청소년 현황과 문제 상황(연세대 김현창 교수)을 시작으로 △소아·청소년 비만 진료·관리를 위한 적극 개입 전략(한국보건의료연구원 설아람 박사) △소아·청소년 비만 대책으로서 설탕세 도입(연세대 박은철 교수) 등 다양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패널 토의에는 대한비만학회,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등 관련 학회 전문가와 소비자단체, 언론계 및 관계부처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각적인 해결책을 논의했다.
한편, 국립보건연구원은 이미 아동·청소년 고도비만 중재 시범 연구를 통해 비만 중재 교육 도구와 학교 기반 비만 예방 프로그램 운영 가이드라인을 발간하는 등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