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해운대 구남로 문화광장에서 개최한 대국민 서비스 체험 프로그램 ‘HIRA's 건강 썸머 바캉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흘간 약 82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과 가족 단위 관광객, 청년층 등 다양한 연령대가 방문한 이번 행사는 안내, 체험, 이벤트 등 3개 구역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신체 활동 게임을 통해 심평원의 주요 대국민 서비스를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이 큰 인기를 끌었다.
가장 주목받은 프로그램은 세 가지 ‘챌린지’였다. ‘진료비 확인 요청 챌린지’에서는 참가자들이 비급여 진료비 명세서를 빠르게 잡아내며 진료비 확인 요청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비급여 진료비 지식 점프 챌린지’는 스텝퍼 위를 달리며 동일한 비급여 항목이라도 병원마다 진료비 차이가 있다는 점을 알리고 합리적인 의료 선택을 유도했다. ‘우리지역 좋은 병원 찾기 챌린지’는 부산 지도 위에서 우수 병원을 찾는 게임을 통해 시민들이 건강 정보를 손쉽게 탐색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도왔다.
이밖에도 개인 맞춤형 포토카드 제작과 건강 유형 진단이 가능한 디지털 키오스크, 다양한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홍보 부스도 마련되어 심평원의 역할과 서비스를 폭넓게 알렸다.
행사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4.8%가 심평원 대국민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고 답했다. 참여자들은 “몸으로 직접 배우니 기억에 오래 남는다”, “휴가지에서 유익한 정보를 얻어 좋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심평원 이경수 홍보실장은 “많은 국민이 찾는 해운대에서 심평원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친근하고 체감도 높은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