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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평가인증원, 인증기준’ 소통 창구 개설
현장 의견 인증기준에 반영…국제적 수준의 인증 제도로 발전 도모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08-26 오전 10:04:05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의료 서비스 질과 환자 안전을 위한 의료기관 인증기준을 개정하는 과정에 일반 국민과 현장 종사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공식 온라인 소통 창구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지금까지 의료기관 인증기준 개정은 정해진 시기에 관련 전문가들 사이에서만 의견을 수렴해왔다. 이로 인해 임상 현장의 목소리와 환자·보호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개설된 온라인 소통 창구는 인증원 홈페이지(www.koiha.or.kr)에서 ‘의료기관 인증기준 개선’ 배너를 통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의료기관 종사자, 학회, 단체뿐만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 등 일반 국민도 인증기준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다. 제출된 의견은 주기적으로 분석되어 인증기준 개정의 근거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의료소비자가 인증기준 개정 절차에 공식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한 것은 국제의료질향상학회(ISQua EEA)가 제시하는 인증기준 개정 절차의 필수 조건 중 하나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국내 의료기관 인증기준은 국제적 경쟁력을 더욱 확고하게 갖추게 됐다.
인증원 관계자는 “온라인 소통 창구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인증기준을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시작점”이라며 “임상 현장의 변화와 국민의 요구를 유연하게 반영해 실효성 있고 지속가능한 인증제도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