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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병원급 입원환자 7주 연속 증가
질병청, 일상생활 속 개인 방역 수칙 실천 재차 당부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08-22 오전 10:50:36
국내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7주 연속 증가하며 방역 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특히 고령층을 중심으로 한 입원 환자 증가세를 경고하며, 일상생활 속 개인 방역 수칙 실천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2025년 33주차(8월 10일~16일) 기준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30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6주차(6월 22일~28일)의 63명에서 7주 만에 5배 가까이 급증한 수치다. 입원 환자의 60%가 65세 이상 고령층으로 나타나 고위험군 보호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질병청은 현재의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어 8월 중에는 유행이 완화될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개학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상황 변화를 면밀히 주시할 계획이다.
질병청 관계자는 “지난해와 같은 대규모 유행은 없지만, 입원 환자 수 증가는 지속되고 있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기본적인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아울러 의료·요양기관 종사자 및 방문객의 마스크 착용과 고위험군의 다중 이용 시설 자제를 강조했다.
질병청은 앞으로도 코로나19 감시 체계를 유지하고 상황 변화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