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구혁채 제1차관이 14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를 방문해 기술사업화 현장을 점검하고 산학협력 주체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구 차관이 진행하는 ‘Project 공감118’의 두 번째 현장 일정으로,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 임상 검증까지 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의 혁신 생태계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2022년 5월 조성된 옴니버스 파크는 국내 최초의 단일 단지 산·학·연·병 융복합 클러스터로, 대학, 연구소, 기업, 병원이 한데 모여 혁신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현재 ㈜진코어를 포함한 18개 기업이 입주해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구 차관은 이날 가장 먼저 ㈜진코어 서울연구소를 찾아 초소형 유전자 가위 기술 ‘TaRGET’의 개발 현황을 확인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용삼 박사가 창업한 ㈜진코어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2022년에는 해외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을 수출하며 공공기술 사업화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개최된 간담회에는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조석구 교수를 비롯해 ㈜진코어, ㈜코스모스랩, ㈜에이슬립 등 연구자 창업 기업과 벤처투자사 등 다양한 혁신 주체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연구자 창업 정책 방향’과 ‘기업 R&D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을 주제로 열띤 논의를 펼쳤다.
구혁채 제1차관은 “기술사업화의 중심지인 옴니버스 파크에서 혁신 창업과 기업 R&D를 논의하게 되어 뜻깊다”며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조석구 단장도 “옴니버스 파크는 연구 성과를 산업과 사회에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연구자 창업과 기술사업화를 적극 지원하여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