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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국립부곡병원과 정신질환자 재활 ‘치료 공백’ 메운다
“4명 중 1명 재입원”‥국립병원 낮병동 활용해 정신재활시설 부족 해소 기대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08-11 오전 10:01:14
경상남도 내 정신재활시설이 부족한 시·군의 정신질환자들이 국립부곡병원의 낮병동을 이용해 지속적인 치료와 사회 복귀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국립부곡병원은 11일부터 ‘지역 내 정신질환자 지속치료 및 자립지원 사업’을 경상남도 전역으로 확대해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신재활시설이 부족한 지역의 정신질환자 치료 공백을 줄이고, 안정적인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진행된다. 2023년 기준 정신질환자 4명 중 1명(24%)이 퇴원 후 한 달 내에 재입원하는 등 지역사회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경상남도는 18개 시·군 중 13개 지역에 정신재활시설이 없어 시설 부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번 협력 사업을 통해 국립병원의 전문적인 의료 인프라를 활용함으로써 지역 정신재활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정신재활시설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