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전국 17개 시·도 및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손잡고 ‘마주해요! 전국 희망메시지 캠페인’을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낙인을 없애고,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의 핵심인 ‘마주해요’는 마음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서로의 정신건강을 함께 돌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각 시·도의 주요 장소에 설치된 부스를 방문하면 누구나 정신건강 희망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정신건강과 마주하고, 타인과 공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단순히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정신건강 행동 실천 메시지’도 함께 안내한다. 이를 통해 국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제공하여,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게 돕는 것이 목표다.
캠페인에 참여한 국민들이 작성한 희망메시지는 오는 10월 10일과 11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마주해요 대국민 캠페인’에서 ‘마주해요 조형물’ 형태로 전시될 예정이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메시지들이 하나의 상징물로 재탄생해, 정신건강의 중요성과 사회적 공감을 널리 확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부 이상원 정신건강정책관은 “정신건강은 누구에게나 중요한 문제”라며, “이번 캠페인이 공감과 실천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국립정신건강센터 곽영숙 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은 우리 모두의 정신건강 증진과 회복을 응원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