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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실버론 사업 예산 250억 원 증액, 지원 재개
신청자 급증에 따른 조기 소진... 8월 둘째 주부터 접수 재개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08-01 오후 04:47:38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이하 기금위)는 1일 회의를 열고 노후긴급자금 대부사업인 ‘실버론’의 예산을 250억 원 증액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예산 증액은 신청자 증가로 인해 당초 편성된 올해 사업 예산 380억 원이 조기에 소진됨에 따라 긴급 자금이 필요한 연금 수급자들에게 지원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실버론 사업 예산은 총 630억 원으로 늘어났다.
실버론은 60세 이상 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전·월세 보증금, 의료비, 배우자 장제비, 재해복구비 등 긴급 생활안정 자금을 빌려주는 사업이다. 2012년 시행 이후 올해 6월까지 총 10만 5404명에게 5669억 원을 대부하며 노후 생활 안정에 기여해왔다.
올해는 대부 이자율 인하와 기초생활수급자로 대상 확대 등의 변화로 신청자가 급증했다. 이번 예산 증액에 따라 실버론 신청·접수는 8월 둘째 주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은 “이번 재원으로 고령층에 대한 긴급자금 지원이 재개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금 수급자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