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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장애인 보조기기·노인 틀니 추가 지원
집중호우 특별재난지역 주민 대상 신청 방법 및 절차 간소화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07-31 오후 02:14:29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 주민들을 위해 장애인 보조기기와 노인 틀니 급여를 추가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인해 보조기기나 틀니를 분실하거나 훼손한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가평군, 충남 서산시·예산군, 전남 담양군, 경남 산청군·합천군 등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중 집중호우로 인해 긴급하게 대피하면서 장애인 보조기기(90개 품목) 또는 노인 틀니를 분실·훼손한 경우 추가 급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기존에는 장애인 보조기기는 급여 후 6개월에서 6년, 노인 틀니는 7년이 지나야 재급여를 받을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급여 만기가 도래하지 않았더라도 특별재난지역 거주자의 피해 사실이 확인되면 추가 급여가 가능하도록 지원 기준이 완화됐다.
지원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지자체에서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건보공단 지사에 제출해야 한다. 신청은 팩스, 우편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장애인 보조기기의 경우 처방전 및 사전 승인 절차를 생략할 수 있어 보다 신속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건보공단 김남훈 급여상임이사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어르신과 장애인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상자 모두가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