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6일 오후 2시 여의도 켄싱턴호텔 센트럴파크에서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1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6월 11일 시행된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의 지난 1년을 되짚어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는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입된 제도로 자해나 타해 등 도전행동으로 인해 기존 돌봄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던 발달장애인에게 맞춤형 1:1 돌봄을 제공한다. 현재 이 서비스는 24시간 개별 1:1 돌봄(340명), 주간 개별 1:1 돌봄(500명), 주간 그룹 1:1 돌봄(1500명) 등 총 2340명의 최중증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삶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통합돌봄서비스 시행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와 과제를 점검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자리로 마련된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가족과 통합돌봄서비스 제공기관 종사자들이 참석해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김미옥 전북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일상을 바꾸는 통합돌봄의 힘’을 주제로 통합돌봄서비스의 성과와 고도화 방안에 대한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
특히, 발달장애인 가족과 경기도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센터장이 직접 서비스 이용자와 제공기관의 구체적인 사례를 발표할 계획이다. 발달장애인 가족은 서비스를 통해 당사자와 가족 관계에 찾아온 유의미한 변화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번 세미나에서 제안될 전문가 및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향후 통합돌봄서비스 제도 고도화에 반영할 방침이다.
복지부 손호준 장애인정책국장은 “통합돌봄서비스는 최중증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일상에서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국가가 돌봄을 책임지는 핵심 제도”라면서 “앞으로도 당사자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