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16대 대통령 취임
"평화·번영·도약 시대 열자"
[편집국]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3-02-27 오전 10:21:39
향후 5년간 국정을 이끌어갈 `참여정부'가 국민 기대 속에 공식 출범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25일 오전 국회 의사당에서 일반 국민과 국내외 귀빈 등 4만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제16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이 자리에는 간호계를 대표해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노 대통령은 `평화와 번영과 도약의 시대로'란 제목의 취임사에서 "개혁은 성장의 동력이고 통합은 도약의 디딤돌"이라면서 "새 정부는 개혁과 통합을 바탕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주주의, 더불어 사는 균형발전사회,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노 대통령은 이러한 3대 국정목표를 위해 "원칙과 신뢰, 공정과 투명, 대화와 타협, 분권과 자율을 새정부 국정운영의 좌표로 삼고자 한다"며 4대 국정원리를 제시했다.
이어 노 대통령은 "국민통합은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숙제"라면서 "지역구도를 완화하기 위해 새 정부는 지역탕평 인사를 포함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또 "반칙과 특권이 용납되는 시대는 이제 끝나야 하며, 정의가 패배하고 기회주의자가 득세하는 굴절된 풍토는 청산돼야 한다"며 "원칙을 바로 세운 신뢰사회, 정정당당하게 노력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사회로 나아가자"고 역설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노무현 대통령은 25일 오전 국회 의사당에서 일반 국민과 국내외 귀빈 등 4만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제16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이 자리에는 간호계를 대표해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노 대통령은 `평화와 번영과 도약의 시대로'란 제목의 취임사에서 "개혁은 성장의 동력이고 통합은 도약의 디딤돌"이라면서 "새 정부는 개혁과 통합을 바탕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주주의, 더불어 사는 균형발전사회,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노 대통령은 이러한 3대 국정목표를 위해 "원칙과 신뢰, 공정과 투명, 대화와 타협, 분권과 자율을 새정부 국정운영의 좌표로 삼고자 한다"며 4대 국정원리를 제시했다.
이어 노 대통령은 "국민통합은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숙제"라면서 "지역구도를 완화하기 위해 새 정부는 지역탕평 인사를 포함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또 "반칙과 특권이 용납되는 시대는 이제 끝나야 하며, 정의가 패배하고 기회주의자가 득세하는 굴절된 풍토는 청산돼야 한다"며 "원칙을 바로 세운 신뢰사회, 정정당당하게 노력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사회로 나아가자"고 역설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