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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북부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 확장 개소
환자와 가족에게 더 나은 마지막 여정 선물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07-02 오전 10:51:44
서울특별시 북부병원이 1일 본관 지하 1층 비전홀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 확대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환자와 가족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편안한 돌봄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 신동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이병도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 서홍희 중랑구보건소장 등 주요 인사와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북부병원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서울특별시 북부병원은 이번 확장을 통해 기존 병동 한 곳을 호스피스 병동으로 전환하여, 총 2개 병동 54개 병상 규모를 갖추게 됐다. 세부적으로는 1인실 4곳, 2인실 2곳, 3인실 2곳, 4인실 10곳으로 구성되어 환자의 필요에 맞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또한 임종을 앞둔 환자와 가족들이 평화롭게 마지막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임종실과 상담실, 가족실 등도 새롭게 마련됐다.
권지혜 완화의료팀장은 “더 넓고 쾌적한 병동을 마련하여 환자와 보호자가 생애 마지막을 보다 편안히 준비할 수 있도록 환경 개선에 힘썼다”면서 환자 중심의 돌봄 철학을 강조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지정 호스피스 전문기관인 서울특별시 북부병원은 입원형 호스피스와 가정형 호스피스 서비스를 모두 운영하며, 말기 환자와 그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병동 확장을 통해 북부병원은 서울 시민들에게 더욱 전문적이고 따뜻한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