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완·대체요법 간호사회는 지난 5월 31일 이화여자대학교 헬렌관에서 2025년 하계 학술집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돌봄제공자의 자기돌봄을 위한 휴(休)와 잠깐 멈춤’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간호사 및 보건의료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또 학술집담회는 돌봄을 제공하는 간호사와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자신의 심신을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돌봄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채워졌다.
조동희 교수(한국신체심리학회 부회장)는 HTP(House-Tree-Person) 그림검사를 통해 내면을 탐색하고 자기 이해를 돕는 심리적 도구를 소개하며, 돌봄 제공자의 감정 상태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성찰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정은애 명상전문가(삼성인력개발원 명상센터)는 바쁜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마음챙김 명상과 자기자비의 개념을 소개하고, 간단한 체험을 통해 참석자들이 즉각적인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이끌었다.
김희순 교수(남서울대학교 간호학과)는 동종요법의 원리와 활용 가능성에 대해 설명하며, 특히 보완대체요법의 실제 적용 사례를 통해 간호 현장에서의 활용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실습과 체험을 통해 일상 속에서 ‘잠깐 멈춤’의 의미를 되새기고, 돌봄 제공자로서의 회복과 재충전에 대해 성찰하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
간호사회 박효정 회장은 “돌봄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돌봄 제공자의 회복력과 자기돌봄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간호사들의 전문성과 건강을 함께 돌볼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 학술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