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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여름철 쪽방 주민 건강관리 점검
배경택 복지정책관, 종사자들 현장 경험과 애로사항 청취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06-13 오후 05:17:08
배경택 보건복지부 복지정책관이 13일 서울역쪽방상담소(서울 용산구 소재)를 방문해 여름철 쪽방 주민들의 건강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서울역쪽방상담소는 2001년 문을 연 이후 서울역 근처 쪽방 주민들에게 기초생활수급 연계, 생필품 지원, 무료 검진 및 의료서비스 연계, 신용 회복 및 취업 알선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 5월 15일 ‘2025년 하절기 노숙인·쪽방주민 보호대책’을 수립해 각 지자체에 시행했다. 이 대책은 여름철 폭염과 폭우에 대비해 6월부터 9월까지 시행되며, 주요 내용은 ▲위기 노숙인 조기 발견 및 대응 강화 ▲무더위 쉼터, 응급 잠자리, 냉방 용품 등 복지 자원 사전 확보 ▲신속한 비상 대응 체계 구축 등이다.
이날 배경택 복지정책관은 여름철 쪽방 주민 보호를 위한 다양한 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종사자들의 현장 경험과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후 쪽방촌으로 이동해 거리에 설치된 쿨링포그와 쪽방 건물 내 공용 에어컨 가동 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폭우 시 역류 방지를 위해 쪽방 건물 주변 하수구 내 담배꽁초, 쓰레기 등 이물질 제거 상황도 직접 확인했다.
배경택 복지정책관은 “여름철 찜통더위와 장맛비에 쪽방 주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관계자들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고 “정부도 지난 5월 마련한 하절기 노숙인·쪽방주민 보호대책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지자체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