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동남권 유일의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12일 어린이병원 새싹홀에서 ‘연구중심병원 인증 기념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미래 연구 트렌드와 병원의 전략’, ‘연구중심병원의 성과와 도전’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양산부산대병원의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기념해 마련됐다.
특히 산·학·연·병(産學硏病)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의학 연구 동향과 성과를 공유하고,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미래 방향성과 비전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유학선 의생명융합연구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상돈 병원장, 이상엽 부산대학교 의무부총장, 홍헌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아울러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전문가 발표에서는 미래 의료 연구의 흐름과 방향성, 그리고 양산부산대병원과 부산대학교 소속 연구자들의 실제 연구 성과가 상세히 공유됐다.
Session 1에서는 신약 개발 패러다임 전환,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중심병원 추진 전략 등 미래 의료 연구의 핵심 트렌드가 논의됐고, Session 2에서는 맞춤형 면역 조절 기술, 혁신 바이오 소재 및 의료기기, 캡슐내시경 중증도 분석 알고리즘, MEMS 기반 바이오일렉트로닉스 개발 등 실제 연구 성과들이 발표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상돈 병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동남권 유일의 연구중심병원으로서 첫걸음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를 통해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연구중심병원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학선 의생명융합연구원장은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개방형 융합연구를 고도화하고 실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연구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책무를 강화하고, 지역 기반의 혁신적 융합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역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