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베스티안재단은 재난 현장에서 헌신한 소방관들을 격려하는 ‘제8회 S.A.V.E. 영웅 시상식’을 11일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소방청과 베스티안재단이 2017년부터 이어온 S.A.V.E. 캠페인(Superheroes Attract Valuable Energies)의 일환으로,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된 제8회 S.A.V.E. 캠페인은 전국 현직 소방관 가족사진 콘테스트를 통해 6팀의 가족사진을 캘린더에 담아 펀딩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조성된 1400여만 원의 기금은 소방관 가족 힐링 여행 지원비와 저소득 화상환자 치료비로 각각 50%씩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비번 중 시민을 구조하거나 대형 화재 현장에서 활약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한 김주신 소방교(부산), 서동수 소방위(부산), 송동석 소방위(부산), 진성덕 소방위(대전), 이제운 소방교(경기북부), 유민주 소방장(충북), 정문수 소방위(전남) 등 7명의 소방공무원에게 표창장과 가족 힐링 지원금이 수여됐다.
또한 캠페인 모델로 참여한 소방관 6팀에게 감사패와 외식상품권이, 조성된 기금 중 화상환자 치료비 50%는 화상환자자조모임 해바라기회에 각각 전달됐다.
김경식 베스티안재단 이사장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사명을 다해온 소방공무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소방공무원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공공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연대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백승두 소방청 대변인 역시 “S.A.V.E. 캠페인이 소방공무원과 국민 모두를 위한 치유와 공감의 장으로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