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가 중국 연변대학교 부속병원과 공동으로 ‘2025 국립암센터–연변대학교 암정복과 평화의료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동북아시아 암 관리 수준 향상에 나섰다.
이번 세미나는 2021년 양 기관의 협약 이후 11명의 연변대학교 교수들이 국립암센터에서 연수를 받는 등 지속된 교류의 결과입니다. 연변대학교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연변지역 암 조기 진단 및 치료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학술 교류의 장이 됐다.
국립암센터는 연변지역이 우리 민족과 유사한 건강 행태를 보여 의료 협력을 통한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전략적 평화의료사업 대상 지역으로 판단하고 있다.
장학무 연변대학교 부총장은 “의학에 국경은 없으며, 암 예방과 치료는 인류의 공동 과제”라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연변대학교가 동북아 및 중국의 암 예방과 치료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도약하길 바라며, 이번 세미나가 그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암의 조기 진단과 관리’, ‘암 치료의 최신 지견과 다학제 협력’을 주제로 깊이 있는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으며, 국립암센터에서 연수를 받은 연변대학교 발표자들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양한광 원장의 특별 강연과 양 기관장의 공동 패널 토의를 통해 실질적인 공동 연구 및 진료 협력 방안이 모색됐다.
전춘화 연변대학 부속병원장은 “이번 교류는 학술적 성과와 함께 동포 간 우정을 확인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양한광 원장은 “이번 학술 교류를 계기로 연변대학이 암 조기 진단과 최신 치료를 선도하는 기관이 되도록 국립암센터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