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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정신요양시설 호우 대비 현장 점검
취약계층 거주시설 등에 안전 강화 당부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06-13 오전 09:53:32
이상원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이 12일 경상남도 함양군에 위치한 정신요양시설 ‘함양정신요양원’을 방문해 호우 피해 대비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시설의 안전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에 여름 첫 장마가 시작됐으며, 오늘(13일) 새벽부터 전남과 경남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복지부는 장마철 집중호우를 비롯한 하절기 재난 대비 태세를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정신요양시설과 정신재활시설은 노후화되거나 산림과 인접한 곳이 많아 재난에 취약한 정신질환자들이 거주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복지부는 이번 안전 점검을 통해 확인된 위험 요인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원 정신건강정책관은 현장 점검에서 “각 시설 운영자들은 호우로 인한 위기 상황 발생 시 비상행동 요령을 정확히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관련 공무원들 또한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