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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캄보디아에 따뜻한 인술 전해
역대 최다 2천여 명 진료 … 11회째 해외 의료봉사 성공적 마무리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06-11 오후 01:15:59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해외의료봉사단이 캄보디아 의료 취약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의료 나눔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봉사에서 봉사단은 총 2089명의 현지 주민을 진료하며 자체 역대 최다 진료 기록을 세웠다.
지난 6월 1일부터 8일까지 캄보디아에서 활동한 봉사단은 영성부원장 이상훈 신부(단장)를 필두로, 소아청소년과 김영훈 교수(의료팀장), 산부인과 김찬주 교수, 신장내과 김영수 교수, 혈액종양내과 손덕승 교수, 소아청소년과 채희수 교수, 치과 궁화수 외부교수 등 전문 의료진이 참여했다.
이 외에도 영성간호부장 김양희 수녀, 약사, 간호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등 다양한 직종의 31명 전문가가 힘을 모아 현지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봉사단은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에서 3일간 고정 진료를 진행했으며, 의료 접근성이 낮은 인근 빈민촌을 직접 찾아 2일간 이동 진료를 펼쳤다. 의료봉사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현지 의료 공백을 메우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의정부성모병원의 해외의료봉사는 2012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했다. 봉사단은 이번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전원 건강하게 귀국했다.
병원 측은 앞으로도 가톨릭 정신에 기반한 생명 존중과 나눔의 실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