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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분자 소망소사이어티 이사장 ‘엘리스 아일랜드 명예훈장’ 수상
미국 사회 발전에 공헌한 인물 기리는 권위 있는 상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05-26 오전 08:51:04

웰에이징·웰다잉 위한 교육과 봉사에 기여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 활동 … 시신 기증 캠페인 펼쳐

재미간호사 유분자 소망소사이어티 이사장(사진 가운데)이 미국 사회 발전에 공헌한 이들을 기리는 권위 있는 상 ‘엘리스 아일랜드 명예훈장(Ellis Island Medal of Honor)’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5월 10일 뉴욕 엘리스 아일랜드 그레이트홀에서 열렸다.

이 상은 이민자들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으며, 엘리스 아일랜드 아너스 소사이어티(Ellis Island Honors Society)에서 수여한다. 뉴욕에 있는 엘리스 아일랜드는 1892년부터 1954년까지 미국에 온 이민자들이 입국심사를 받던 곳이다.

매년 각계각층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물들 가운데 공공의 이익을 위해 헌신하며 미국 사회 발전에 공헌한 이들을 선정해 시상한다. 역대 수상자 중에는 지미 카터, 빌 클린턴 등 7명의 대통령과 노벨상 수상자 등이 포함돼 있다.

유분자 이사장은 소망소사이어티를 통해 아름답고 건강한 노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시신 기증 캠페인을 통해 의학교육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2007년 설립된 소망소사이어티는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마무리’ 비전 아래 웰빙, 웰에이징, 웰다잉을 미션으로 활동하고 있다. 호스피스 교육과 사별가족 모임 등 죽음을 미리 준비하는 활동,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활동에 힘쓰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대 어바인(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 의과대학과 파트너십을 맺고 시신기증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유분자 이사장도 시신기증을 약속했다.

간호사 디아스포라의 본보기

한인간호사와 한인사회 건강·인권 위해 헌신

유분자 이사장은 ‘한 번 간호사면 영원히 간호사’라는 신념으로 살아온 간호사 디아스포라의 살아 있는 본보기이며, 한인간호사의 대모이자 한인사회의 개척자이다. 대전과학기술대(구. 대전간호학교)를 졸업했으며, 1968년 미국으로 이주해 간호사로 근무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줄곧 살고 있다.

미국 이민 초창기에 한인간호사들을 위한 미국 간호사 면허시험 준비반을 개설해 운영했으며, 재미간호협회를 발족하고 초대회장으로 헌신했다. 재외한인간호사회 초대회장을 맡아 글로벌 한인간호사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했다.

한인들의 인권 보장을 위한 활동에 힘썼으며, 한인커뮤니티 발전에 이바지했다. LA 및 오렌지 카운티 가정법률상담소를 창설했으며, 대한가정법률복지 상담원 운영위원 겸임 해외자문위원, 글로벌 어린이재단 서부지역회장 및 부이사장으로 활동했다.

유분자 이사장은 사회봉사 개척자상, 대한민국 국민훈장, 자랑스런 한국인상, 유재라봉사상, 캘리포니아대 어바인(UCI) 감사패 등을 수상했다. 자서전 “내일은 다른 해가 뜬다”와 에세이집 “그래서 삶은 아름답다”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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