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은 (재)부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2025년 청년예술작품 구독 사업’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되어, 원내 공간에 청년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첫 전시는 4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진행되며, 신가윤 작가가 참여한다. 신가윤 작가는 ‘고독여행지’를 테마로, 자발적 고독과 내면 성찰의 과정을 섬세한 파스텔 색감과 상징적 오브제로 표현한 회화 시리즈를 선보인다. [사진]
‘청년예술작품 구독’ 사업은 부산지역 청년 시각예술작가들의 작품을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의 주요 공간에 순차적으로 전시함으로써, 시민의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청년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문화 프로젝트이다.
해운대백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2025년 4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청년작가의 작품을 병원 지하 1층 문화홀에 전시할 예정이다.
첫 전시에 이어 8월부터 11월까지는 정상지 작가,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는 이기택 작가의 작품이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각기 다른 주제와 감성을 담은 작품들이 병원 공간에 또 다른 예술적 색채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수 병원장은 “병원 공간에 예술을 접목하는 시도는 환자와 보호자, 구성원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와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치유와 감성의 공간으로서 병원의 역할을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해운대백병원은 병원 곳곳에 위로의 메시지와 예술작품을 배치하는 등 치유적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