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간호사회(회장 박정선, 사진 맨 왼쪽)는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왼쪽에서 둘째)과 지난 4월 29일 간담회를 갖고 ‘어린이집 영유아 방문건강관리사업’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시간호사회는 서울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어린이집 영유아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서울시간호사회 박정선 회장을 비롯해 전금숙 제1부회장, 정덕유 제2부회장, 조현진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서울시에서는 정소진 건강관리과장과 민선정 가족건강팀장이 함께 자리해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박정선 서울시간호사회장은 “어린이집 영유아 방문건강관리사업은 간호사가 직접 대상 어린이집을 방문해 영유아의 건강 및 발달 상태를 사정하고, 필요한 경우 치료로 연계하는 등 매우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대상이 기존 40인 미만에서 현재 100인 미만 어린이집으로 확대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어린이집이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보다 적극적인 사업 확대와 지속적인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간호사회는 간호사의 전문성과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학부모와 어린이집 교직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현장 사례들을 공유했다.
특히 한 어린이집 원장의 말을 인용해 “간호사가 방문한 이후 아이의 발달 문제에 대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있으며, 간호사의 역할에 대한 신뢰가 매우 크다”고 전하며, 어린이집 영유아 방문건강관리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은 “간호사의 전문성을 활용한 영유아 방문건강관리사업은 보건복지정책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간호사들이 훌륭하게 역할을 수행해주고 있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세심하게 돌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간호사회는 앞으로도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 간호사의 공공보건영역 참여를 확대해 나가고, 영유아 건강증진을 위한 정책 제안 및 사업 추진에 힘쓸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