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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근로자 건강관리 디지털 전환 … 산업보건관리자 위한 통계서비스 개발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04-30 오전 12:03:55

울산대학교병원 직업환경보건센터(센터장 심창선)가 전국 최초로 산업보건관리자를 위한 전용 통계 서비스 ‘울산 산업보건관리자 통계서비스(이하 산보통)’를 개발해 5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울산대학교병원 직업환경보건센터는 평균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된 전문 인력이 매년 630여개 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6만5000여건의 일반 및 특수, 기타 건강진단을 수행하고 있다.

‘산보통’은 울산 지역의 기업들이 가입한 산업보건관리자 전용 포털 ‘산보따리’ 플랫폼 내에 구축된 서비스이다. 근로자의 건강진단 결과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기존처럼 이메일로 자료를 주고받던 방식에 비해 보안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사업장 단위로 회원가입이 이뤄져 담당자가 변경되더라도 자료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며, 과거 자료도 언제든지 검색 가능해 자료관리의 효율성이 대폭 향상됐다. 의료법과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보안성 검토도 완료돼 민감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또한 건강진단을 아직 받지 않은 근로자의 명단이나 사후관리 대상자 목록을 2주 간격으로 자동 업로드하는 기능도 탑재해, 보건관리자들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근로자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심창선 센터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보다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빅데이터센터와 협업해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산업 현장에서 근로자 건강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산보통’의 정식 운영을 계기로 울산대학교병원은 산업보건 분야에서도 디지털 기반 솔루션을 선도하는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 사업장과의 협력을 통해 근로자 건강 보호와 산업보건 수준 향상에 더욱 기여할 계획이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산보통’ 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건강진단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국가 차원에서 추진 중인 최대 규모의 바이오 빅데이터 프로젝트이다. 동의를 받은 건강진단 결과를 수집해 고품질 임상 데이터로 정리하고, 이를 정밀의료 및 맞춤형 치료 개발에 필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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