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제16차 국가환자안전위원회를 4월 23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위원장, 사진)을 비롯한 국가환자안전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국가환자안전위원회는 환자안전과 관련된 주요 시책 및 환자안전사고 예방과 재발방지에 관한 사업계획 등의 심의를 목적으로 하는 위원회로, 환자안전법 제8조에 따라 설치 운영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위원장으로 의료계, 노동계 및 소비자단체, 환자안전 전문가 등 17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제16차 회의에서는 지난 2023년 수립한 제2차 환자안전종합계획(2023-2027)의 2025년 시행계획을 심의했으며, 2023~2024년 시행계획 이행현황 점검 등에 대한 보고와 논의가 진행됐다.
정부는 시행계획을 통해 환자안전 인프라를 기반으로 우리 사회에 환자안전문화가 확산 정착될 수 있도록 국민 참여 활성화, 보건의료기관 역량 강화 및 지원체계 확충 등 과제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환자안전사고 예방활동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환자안전의 날’과 연계한 대국민 캠페인과 환류정보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을 실시한다. ‘세계 환자안전의 날’ 2025년 주제는 ‘모든 신생아와 아동에 대한 안전한 의료(Safe Care for every newborn and every child)’이다.
또한 환자와 보호자가 안전을 위해 직접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을 개발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이번 위원회를 통해 환자안전사고 예방을 통한 국민보호 및 의료질 향상이라는 종합계획의 목표를 달성해 나갈 수 있도록 시행계획 추진현황과 주요과제를 점검했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인식 제고와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의 개발을 통해 보다 안전한 의료환경을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