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의료영상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위한 계약 체결식에서 최국명 제주대학교병원장(오른쪽)과 김기풍 헬스허브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대학교병원이 환자가 개인 의료영상자료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발급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첨단시스템 구현으로 ‘제주 플라스틱 제로’ 정책에 동참하는 동시에 제주형 주민주치의제도와 연계도 추진한다.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최국명)은 의료영상 솔루션 전문기업인 ㈜헬스허브(대표이사 김기풍)와 ‘의료영상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위한 HScan 솔루션’ 계약을 4월 15일 체결하고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의 HScan을 도입해 환자가 개인 의료영상을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병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신청하고 발급 등록할 수 있는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에 따라 환자들은 의료영상이 저장된 CD를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의료영상과 환자의료기록을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고, 원활한 데이터 연동을 통해 지역 내 병의원과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CD 발급을 줄일 수 있어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제주 플라스틱 제로’ 정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주대학교병원과 헬스허브는 웹 기반의 공용 클라우드 제공과 의료영상전송시스템(PACS), 전자의료기록시스템(EMR)의 기술적인 협력 등을 통해 향후 제주형 건강주치의제도 시범사업과 연계해 서비스를 확대해 나아갈 예정이다.
최국명 병원장은 “온라인 의료영상 발급·등록 시스템 시범사업을 통해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구현하게 됐다”며 “제주대병원이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공공의료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제주 의료자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