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운영하고 있는 인천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센터장 최수정)가 인천광역시 인천대공원사업소(소장 임상균)와 암생존자를 위한 2025년도 산림치유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인천대공원 내 치유숲에서 암생존자를 위한 산림치유 협업 프로그램을 202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산림이 지닌 치유 기능을 활용해 암 치료를 마친 암생존자들이 직면하는 신체적, 정서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지하는 프로그램이다. 자연과 어우러진 안정된 환경에서 심리적인 회복을 도모하고 신체적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굿바이 피로’ 주제로 상반기 5~6월, 하반기 9~10월에 각 팀별 8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암생존자의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추가 개설했다.
상반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45명(1팀당 15명씩 총 3개팀)을 모집 중이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 및 참여 신청은 카카오톡 ‘인천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채널 및 전화 032-460-8487로 문의하면 된다.
최수정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많은 암생존자들이 수면개선, 피로회복 등 신체적인 효과뿐 아니라 같은 아픔을 겪은 암생존자들과 마음을 나누면서 심리적으로도 큰 지지를 얻으신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올해는 가족들도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가족 간의 정서적 지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실시된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5점 만점에 4.8점이라는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지난해 참가자들은 인천대공원 숲치유사들과 함께 자연이름 만들기, 숲길 걷기, 림프마사지, 풍욕, 마음 근력 향상, 나만의 피로회복제, 맨발걷기, 수면요가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