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부산백병원, 한국 여성작가 릴레이 전시회
내원객과 지역민 위한 문화예술공간 … 상생과 연대의 가치 실현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04-07 오전 11:38:07
[사진] 현재 전시 중인 혜명 류한 작가의 개인전 ‘치유의 꿈을 품은 말들의 병원 나들이’.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양재욱)이 한국 여성작가 릴레이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2025년 한 해 동안 여성작가 △석정 김지현 △혜명 류한 △다선 김은숙 △다나 이솔(Dana Aramdarya Ysol) 4인의 전시회를 본관 1~3층 갤러리에서 분기별로 진행한다.
현재 진행 중인 혜명 류한 작가 개인전 ‘치유의 꿈을 품은 말들의 병원 나들이’에서는 17점의 드로잉 작품과 부산백병원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14점의 아크릴화를 선보이고 있다.
류한 작가는 “20여년간 말을 주제로 유화와 먹그림을 작업해오고 있다”며 “말들이 치유의 염원을 품고 힘차게 나아가는 모습을 통해 부산백병원을 방문하시는 많은 분들이 힘을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류한 작가의 개인전은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다.
이에 앞서 지난 1∼3월에는 석정 김지현 작가의 한지 새김전 ‘자연 속에서 함께 삶을 즐기다’가 개최돼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는 7∼9월에는 다선 김은숙 작가의 개인전이, 10∼12월에는 다나 이솔 작가의 개인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양재욱 부산백병원장은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에게도 문화예술 공간을 공유하고자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들을 초청해 전시의 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부산백병원은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공감과 치유, 상생과 연대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