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간호사회는 제60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3월 25일 천안 상록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고, 임원선거를 통해 황희자 현 회장(전 순천향대천안병원 간호부장, 사진)을 재선임했다.
황희자 회장과 함께 러닝메이트로 나온 이혜경 공주대 간호학과 교수가 제1부회장, 정예진 단국대병원 간호부장이 제2부회장으로 확정됐다.
황희자 회장은 정견 발표를 통해 “회원 여러분과 함께 성장하고 변화하는 조직, 간호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회원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충남간호사회로 거듭나겠다”며 “회원 중심의 합리적이고 바람직한 조직문화 활성화로 간호사의 권익보호와 함께 실질적인 변화를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회원 개개인이 간호전문직으로서의 긍지와 자신감, 자존감, 행복감을 가지고, 각자의 자리에서 역량을 발휘하며, 삶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회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힐링 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사회 보건의료 발전과 간호사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활동으로 간호사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장단과 함께 새로 선출된 이사 및 감사는 다음과 같다.
△이사 = 권영실(천안우리병원 간호부장) 김미혜(공주의료원 간호부장) 이윤경(공주법무병원 간호과장) 최은영(충청남도 자살예방팀장) 안종민(아산시보건소 보건행정팀장) 박윤정(논산시 득윤보건진료소장) 김아란(엘에스일렉트릭(주) 천안사업장 보건관리자) 전열어(백석문화대 간호학과 교수) 충남병원간호사회장(4월 선출 예정)
△감사 = 이미정(세종시보건소 건강증진과장) 이양수(홍성의료원 간호부장)
총회에서는 건의문을 낭독하고 결의문을 채택했으며, 2025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심의해 통과시켰다. 특히 오는 6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간호법이 실질적인 법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위법령 제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총회 개회식에서는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이 격려사를 했다. 양승조 전 충청남도지사(다함께 잘사는 세상 이사장), 정병인 충청남도의원(보건복지환경위원회), 박정래 충청남도약사회장, 강임금 충청남도여성단체협의회장, 김영춘 국립공주대 명예교수, 구본영 전 천안시장이 참석해 간호사들을 격려했다. 강훈식 국회의원과 이정문 국회의원이 축하영상을, 김태흠 충청남도지사와 김지철 충청남도 교육감이 축하메시지를 보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