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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간호사, 무등산서 다친 70대 응급구조
안면부 다쳐 피 흘리던 남성 발견 … 응급처치 후 병원 이송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03-06 오전 11:21:41

전남대학교병원 간호사 두 명이 무등산 등반 중에 넘어져 다친 70대 남성을 응급처치로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화제의 주인공은 응급중환자실 조영미 간호사(사진 왼쪽)와 이연주 진료지원 간호사(오른쪽).

두 간호사는 지난해 11월 4일 오후 2시 무등산 중봉에서 하산하던 도중 얼굴과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살려달라고 외치는 A씨를 만났다. A씨는 하산하던 중 넘어지면서 안면부를 다쳐 출혈이 심한 상태였다.

조영미 간호사는 “우선 A씨를 눕혀서 지혈을 한 후 119에 신고하고 상태를 살폈다”며 “뇌출혈이 있을 수도 있으니 움직이지 않게 지혈했고, 외상 여부 파악과 먹는 약 등을 물어보며 정신을 잃지 않게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조영미, 이연주 간호사는 응급중환자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만큼 더욱 신속한 응급처치와 119신고가 가능했다. 두 간호사는 A씨가 이송되는 것을 지켜본 후 내려왔다. A씨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무사히 퇴원했다.

A씨는 “전남대병원 간호사 선생님들의 응급처치 덕분에 안전하게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며 “간호사로서 신속한 조치는 물론 심리적 안정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며, 사고 장소에서 두 분을 만난 게 저에겐 큰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조영미 간호사는 “중환자실 근무 경험도 있다 보니 심폐소생술 등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까지 생각했었다”며 “간호사로서 몸이 먼저 반응했는데, 크게 다치지 않으셔서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연주 간호사는 “근무하는 전남대병원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간호사로서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간호사로서 더욱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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