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제2기 2030자문단(이하 ‘자문단’)’ 발대식을 2월 7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어 자문단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자문단 운영계획 등을 논의했다.
제2기 자문단은 청년보좌역을 포함해 대학생, 청소년상담사,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교사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20~30대 청년 총 21명으로 구성됐다.
자문단은 앞으로 1년간 여성가족부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청년세대의 생생한 의견을 전달하는 등 여성가족부와 청년세대 간 소통창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올해 자문단은 기존의 양성평등, 가족, 청소년 3개 분과에 권익증진 분과를 신설해 총 4개 분과로 운영된다.
아이돌봄·양육비 지원, 일·가정 양립, 위기 청소년 지원, 디지털 성범죄 대응 등에 대한 정책토론, 정례회의, 현장방문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한국건강가정진흥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등 여성가족부 산하기관과의 협력 활동도 추진한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2030자문단은 청년세대의 목소리를 여성가족부에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위해 구성됐다”며 “작년 제1기 자문단은 청년 모니터링 요원제 도입과 민간협력 사회공헌 활동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제2기 자문단은 아이돌봄 서비스 강화, 위기 청소년 지원, 디지털 성범죄 대응 등 여성가족부 중점 정책과제를 바탕으로 정책제안을 활발히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저출생 극복, 약자보호, 안전한 사회 조성이라는 여성가족부의 세 가지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청년세대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