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정보스타트업 디케이메디인포(대표 이동균 간호사)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과 최고제품책임자(CPO) 케빈 웨일이 참석한 ‘오픈AI 빌더랩 서울’ 워크숍에 초청돼 참여했다고 밝혔다.
서울에 온 샘 올트먼 CEO가 직접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2월 4일 열렸다. 이 자리에는 디케이메디인포를 비롯해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한 프로그램을 통해 오픈AI와 협업하는 한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이 초대됐다.
디케이메디인포는 간호정보 교육 솔루션을 개발하며, 오픈AI 협업 스타트업 및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이다.
이날 워크숍에서 디케이메디인포 CTO(최고기술책임자) 정현실 간호사는 샘 올트먼 CEO에게 앞으로 오픈AI의 의료분야 생성형 인공지능 계획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해 샘 올트먼 CEO는 “우리는 의료 그룹이 모든 오픈AI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싶기 때문에 기업용 제품에 대해 HIPAA(미국 건강보험정보보험법) 규정을 준수하는 과정에 있다”며 “의료분야에서 과학적 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많은 생명을 구하고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기대되는 분야 중 하나”라고 답변했다.
디케이메디인포는 클라우드 기반 전자간호기록시스템(ENR)인 ‘스마트 널스 ENR’을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간호대학생의 실습과정에서 기존 종이 기록지 방식 대신 실제 병원 현장과 유사한 전자간호기록시스템을 클라우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디케이메디인포는 한국간호과학회가 2월 13∼1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제15차 국제간호컨퍼런스(INC) 및 제28차 동아시아 간호학자 포럼(EAFONS)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