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 회장 후보와 러닝메이트 제1부회장 및 제2부회장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자기소개서 및 출마에 대한 소견을 싣습니다. 각 후보의 프로필은 △학력 △경력 △포상 순으로 정리했습니다. 후보의 소속기관과 직위 등의 고유 명칭에 따라 프로필의 길이는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기호 1] 신경림 회장 후보
◇학력 = 이화여대 간호대학, 미국 컬럼비아대 문학 석사, 미국 컬럼비아대 간호교육학 석사, 미국 컬럼비아대 간호교육학 박사
◇경력 = 대한간호협회 간호법제정특별위원회 위원장(현), 이화여대 간호대학 명예교수(현), 대한간호협회 회장(제37대·38대), 제19대 국회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 2015년 국제간호협의회(ICN) 학술대회 및 대표자회의(CNR)(ICN Conference and CNR 2015 Seoul) 조직위원장, 대한간호협회 회장(제32대·33대), 이화여대 대외협력처장
◇포상 = 대한간호협회 간호100년 대상, 보건의 날 ‘황조근정훈장’, 코로나19 대응 유공 대통령 표창, 국회 종합헌정대상, 국정감사NGO모니터단 선정 2014년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 국제시그마데타타우(STTI) 간호사 연구자 명예의 전당, 국제질적연구센터(IIQM) 국제지도자상, 제1회 한국간호과학회 우수간호과학자상
존경하는 대한간호협회 회원님들과 간호환경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대의원님.
간호발전의 디딤돌이자 성과를 만들어 내는 활동가 신경림입니다.
우리는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간호법을 함께 만들어 냈습니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하지 않습니다. 간호법 제정을 반대했던 직능단체들은 국가가 혼란스러운 틈을 타, 정치권에 간호법 무력화 압력을 넣고 있고, 이제 6개월 남짓 남은 간호법 시행을 앞두고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에 여러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간 대한간호협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간호교육 4년학제 일원화, 46년만의 간호정책과 신설, 그리고 꿈에 그리던 간호법 제정으로 간호 100년 새로운 미래 역사를 쓰기 위한 토대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제대로 바로잡힌 간호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제대로 대우받는 우리 간호사들의 인생을 위하여 아직 할 일이 남아 있습니다.
저는 일생을 간호계 발전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아직 내가 할 일이 남아 있을까?’를 고민했습니다. 고심의 시간 속에서 저는 다시 마지막 제 소임을 다하고자 간호협회 회장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제가 다시 한번 대의원님들의 지지로 간호협회 회장이 된다면 ‘정당한 노력에는 정당한 보상(Fair effort, fair reward)’을 캐츠프레이즈로 간호법을 근거로 한 간호법 하위법령에 반영하여 실질적인 처우 개선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 이를 위해 간호법 정신의 제도화 및 1차 간호법 개정을 이뤄내겠습니다.
저는 대우받고 지위를 누리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40년 전의 저와 닮은, 간호현장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고생하는 후배들에게 건강하고 아름다운 간호환경을 만들어 주고자 합니다. 더 달리고 더 노력하겠습니다.
박인숙 제1부회장 후보
◇학력 = 서울대 간호대학, 서울대 간호학 박사
◇경력 = 대한적십자사 회장 직속 자문위원(현),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간호부장, 서울특별시간호사회 회장, 서울특별시간호사회 이사, 서울특별시의료기관개설위원회 부회장
◇포상 = 보건복지부장관상, 서울시장상
저는 임상현장에서 38년간 근무하였고, 20년간 서울특별시간호사회 및 서울시병원간호사회에서 크고 작은 병원뿐 아니라 보건소, 요양원 등 다양한 곳에서 묵묵하게 현장을 지키고 계신 많은 간호사분들을 만났습니다.
특히 지난 5년간 서울특별시간호사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간호현장의 여러 문제점들을 서로 공유하고, 서울시와 시의원, 국회의원 및 유관기관에게 널리 알려 해결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현장의 문제들은 간호현장 한 곳만의 문제가 절대 아닙니다. 지난 100년간 간호계 선배님들의 업적 위에 2024년 간호법 제정을 기점으로 향후 간호 100년을 위해 간호사의 권익향상과 정책개선을 위해, 38년간의 현장 경력과 서울특별시간호사회와의 20년 활동을 통해 얻은 노하우로 신경림 회장과 함께 부회장으로 선출해주신다면 보건의료 정책결정 과정에서 간호친화적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 선제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이고 많은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이태화 제2부회장 후보
◇학력 = 연세대 간호대학, 미국 뉴욕대 간호학 박사
◇경력 = 연세대 간호대학 교수(현), 대한간호협회 이사(현), 국제한인간호재단 한국 이사장(현), 한국국제협력단(KOICA) 보건분야 전문위원(현), 연세대 간호대학장/간호대학원장
◇포상 = FAAN(미국간호학술원 정회원), 한국간호과학회 제1회 하영수 우수간호연구상
저는 지난 25년간 간호교육현장에서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훌륭한 간호인재를 양성하고, 간호전문직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매진하였습니다. 최근 저출산·초고령사회, AI 등 첨단기술, 건강형평성과 보편적 건강보장 등의 사회·보건의료 이슈는 간호사들에게도 많은 도전과 기회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저는 교육자로서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간호교육 혁신을 통해 간호사가 미래사회의 보건의료를 주도하는 리더로 성장하는 데 미력이나마 기여하고자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간호사의 새로운 역할을 준비하는 교육체계와 자격인증,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한 현장교육 강화, 간호사들의 사회정서역량 개발을 통한 경력개발관리, 체계적인 간호인력수급계획 및 정책수립 등의 중요한 과제들은 협회를 중심으로 대학, 병원, 정부 및 국회가 협력하여 해결해야 합니다.
저는 회장 후보이신 신경림 교수님과 함께 국민 건강 증진과 간호사 권익 옹호에 앞장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