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병원장 이성순)이 ‘제23회 QI 경진대회’를 12월 17일 병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QI(Quality Improvement) 경진대회는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부서별로 주제를 선정해 1년간 의료서비스 개선 활동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15개 팀 중 1∼3차 예선 심사를 거쳐, 최종 8개 팀이 본선에 참가했다.
○심사결과 대상에는 ‘수술 전 정보제공 및 간호서비스 표준화를 통한 수술환자 경험관리 향상 활동’을 발표한 수술환자경험관리팀(수술실, 마취회복실, 6AB병동, 9B병동, 홍보실)이 수상했다.
수술환자경험관리팀은 심리적 불안감이 높은 수술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과정 안내 동영상을 제작해 제공하고, 수술 전 정보제공 응대 매뉴얼 제작, 수술실 입실 후 정서적 지지, 불편사항 접수, 체온유지 등 표준화된 간호서비스를 제공했다.
그 결과 정보제공 수행률과 수술환자 만족도가 유의미하게 향상됐으며, 불만 호소율 감소 등의 효과를 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뇌졸중환자 교육 프로세스 표준화를 통한 뇌졸중 교육 이해도 증진 활동’을 펼친 뇌졸중팀(10B병동, 신경과)이 수상했다.
뇌졸중팀은 뇌졸중환자 교육프로세스와 진료계획서 개선, 뇌졸중 검사 교육자료 개발, 자가혈압 측정관리 강화 등 뇌졸중 재발 예방 교육 활동을 통해 뇌졸중환자의 교육 이해도와 교육 만족도를 높였다.
○우수상은 △Lap. appendectomy(Delayed OP) CP 개발 및 적용(외과, 6AB병동)과 △영양불량 진단 청구를 위한 영양관리 강화 활동(영양부, 의무기록실)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치료과정 중 발생하는 화상 예방 FMEA활동(재활치료실) △채혈실 환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개선 활동(진단검사의학과) △MRI 사전검사 안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검사 안전 및 환자 만족도 증진(영상의학과) △온라인 예약 관리를 통한 신환/초진 환자 진료 완료율 증대(외래 간호부, 의료정보실, 홍보실) 등이 수상했다.
경진대회 본선 심사는 이성순 병원장과 최원주 부원장, 박준석 기획실장, 이종수 사무국장, 전옥분 간호부장이 맡았다.
이성순 병원장은 “의료서비스 향상은 물론 환자 안전과 병원 운영에 꼭 필요한 주제를 선정해 모두 완성도 높은 활동들을 펼쳤다”며 “이런 활동들이 우리 모두 함께 더 좋은 병원을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함께 노력하며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