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파티마병원 파티마갤러리 ‘사람이 담긴 우주 집’ 전시 --- 여윤경 개인전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11-18 오전 09:11:40
창원파티마병원(병원장 박진미) 파티마갤러리에서는 여윤경 작가의 개인전 ‘사람이 담긴 우주 집’을 11월 4일부터 29일까지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무수한 반복되는 선과 여백의 조화를 통해 집과 삶에 대한 성찰을 담아낸 작품 14점을 감상할 수 있다.
푸른색의 연속되는 선들은 화면을 가득 채워 끝없는 우주가 되기도 하고, 집을 품어주는 지붕이 되기도 한다. 작품 속 집들의 중첩된 형상과 안팎의 모호한 경계는 보호의 공간이면서 동시에 외부와 연결되는 통로가 되는 집의 이중적 의미를 담고 있다. 문을 열면 또 다른 문이 이어지듯 끊임없는 질문과 선택의 연속인 인간의 삶을 표현하고 있다.
여윤경 작가는 “집은 단순한 공간을 넘어 사람의 삶과 내면이 담긴 작은 우주”라며 “나의 작업은 반복되는 삶의 과정을 상징하듯 끊임없이 반복되는 선택과 성찰의 연속”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품을 감상하며 자신의 마음속 문을 열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