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은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제27회 QI(Quality Improvement) 사례발표대회를 11월 14일 개최했다.
QI 사례발표대회는 병원 내 각 부서와 의료진이 참여해, 의료서비스 향상 및 환자안전 증진을 위한 다양한 개선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이며, 울산대학교병원의 대표 행사 중 하나다.
올해 QI 사례발표대회에서는 총 17편이 접수(구연발표 5편, 포스터 전시 12편)됐으며, 직원들이 1년간 준비한 병원의 혁신적인 노력과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발표된 주요 주제는 환자안전 프로토콜 강화, 감염예방관리, 진료과정 효율성 개선, 환자경험 증진 등이다. 각 부서는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창의적인 개선안을 발표했다.
구연발표 대상은 57병동이 ‘호흡전담간호사 운영을 통한 간호사 지식도 향상 및 생명유지 장치 관련 오류 예방’ 주제로 수상했다. 57병동은 환자의 호흡관리에 특화된 간호사를 배치해, 기계 환기 및 생명유지 장치와 관련된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간호사들의 장비 관리와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켰다. 이러한 성과가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제갈양진 QPS 실장(호흡기내과)은 “QI 사례발표대회는 병원의 전 직원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계기”라며 “울산대학교병원은 지속적인 QI 활동을 통해 지역의료 발전에 기여하며, 환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QI 활동을 통해 의료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세워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