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 감염관리 위한 ‘살균 로봇(TREx)’ 시범운영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11-13 오전 10:32:21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병원장 이창형)은 미래의료전략실과 감염관리실이 원내 감염관리 강화 활동의 일환으로 ‘살균 로봇(TREx)’을 시범운영한다고 11월 12일 밝혔다.
이번 시범운영은 약 2개월간 진행된다. 외래 진료실과 병동, 응급실 등의 공간에서 살균 로봇(TREx)을 운용해 성능을 검증하고, 실질적인 감염 예방 효과 및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살균 로봇(TREx)은 매우 신속하며, UVC-LED 램프를 이용해 코로나 바이러스나 대장균 등 다양한 세균과 바이러스를 99.99% 이상 박멸한다. 또한 면역 저하자에게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다제내성 병원균에 대해서도 살균 효능을 검증받았다.
감염관리실장 홍효림 교수(감염내과)는 “로봇의 실질적인 효과와 효율성 검증을 통해 감염 예방 및 관리 활동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미래의료전략실장 송석영 교수(마취통증의학과)는 “원내 감염 예방이 중요한 시점에 살균 로봇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더욱 안전한 병원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내원객과 교직원 등을 위한 원내 위생 및 감염 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있으며, 감염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