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호남권역 신종감염병 발생 대응 모의훈련 실시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10-31 오후 03:35:45
조선대병원(병원장 김진호)은 호남권역 신종감염병 발생 대응 모의훈련 및 제2차 실무협의체 회의를 10월 30일 의성관 5층 김동국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훈련 및 회의에는 조선대병원 신종감염병 대응 전담인력을 비롯한 호남권역질병대응센터, 지자체 7개소 및 산하 감염병관리지원단, 실무협의체 참여병원 등이 참여했다.
모의훈련은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 설립 후 호남권역 내 메르스(MERS) 일일 확진자가 100명 이상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대응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상황에 대한 기관 간 협력 방식으로 공동대응상황실 구성 및 설치, 환자 분류 및 병상 배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진호 병원장은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의 완공이 내후년으로 성큼 다가온 만큼 보다 철저한 준비를 통해 적극적인 사업 참여와 협력을 부탁드린다”며 “조선대병원에서도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나라 사업단장(조선대병원 감염내과 교수)은 “신종감염병 위기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의료대응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관계기관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민의 건강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대병원은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 착공식을 가졌으며, 2026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