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좋은문화병원·삼선병원·강안병원)은 다문화가정 임산부를 위한 사회사업 후원금(1500만원)으로 마련한 ‘사랑의 마더박스’ 전달식을 10월 24일 좋은문화병원 대강당에서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은성의료재단 구자성 이사장, 김태훈 재단본부장, 좋은문화병원 황종식 사무국장, 이양미 간호부장, 초록우산 김희석 부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마더박스 포장 작업에는 좋은문화병원 자원봉사단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사랑의 마더박스 지원 대상은 부산지역 내 유관기관을 통해 신청받았으며, 올해 출산을 앞둔 40가정을 선정했다. 마더박스는 체온계, 젖병, 방수요, 목욕용품, 속싸개, 응원 메시지 카드 등 18개 항목 40만원 상당의 용품으로 구성했다.
은성의료재단 구자성 이사장은 “저출산 시대에 매년 아이들의 탄생과 건강한 출산에 감사하며, 축하의 마음을 담은 마더박스가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한국사회 적응과 아이의 건강한 양육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마더박스 사업은 건강한 출산문화 장려와 육아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2018년부터 좋은문화병원이 시행해왔다. 2021년부터는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의 사회사업인 ‘GOOD STAR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정에 마더박스를 전달하게 됐다.
좋은병원들의 2024년도 ‘GOOD START’ 사업에는 총 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마더박스 후원 외에도 부산지역 내 저소득 다문화가정 아동들을 위해 △아동 교육 지원 △양육자 장학금 지원 △긴급 의료비 지원 등 교육과 의료 전반에 걸쳐 다양한 후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