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Home / 보건의료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인쇄
남극 파견 의료인 위한 교육 열려
국립중앙의료원, 격오지 의료인 교육 첫 실시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10-28 오후 03:19:30

국립중앙의료원 서울권역외상센터(센터장 윤석화)는 의료환경이 열악한 격오지에 파견되는 의료인을 위한 ‘제1회 격오지 의료인 교육’을 국내 최초로 지난 10월 21∼23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남극세종과학기지와 남극장보고과학기지에서 월동 예정인 의료대원들이 참여했다.

교육은 지난 10월 4일 국립중앙의료원과 극지연구소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됐다. 의료자원이 제한된 지역의 특수한 상황에 필요한 이론과 술기 교육을 제공해 파견 의료진의 환자 발생 후 초기 처치 및 배후지 후송까지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주요 교육내용은 △격오지에서의 분야별 진료(외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흉부외과, 마취과, 정신과 등) △격오지 기지 내외부 진료 및 환자 후송 △외상 처치, 화상 및 동상 진료 △격오지 간호 및 약물 투약 △술기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강사진은 실제 남북극 등 격오지, 재난 및 외상 현장에서 진료 경험이 있는 의료인으로 구성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서울권역외상센터, 대한극지의학회, 국경없는의사회,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국군수도병원 등 다양한 기관과 단체 소속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김시림 의료대원(응급의학과전문의, 남극장보고과학기지 파견 예정)은 “격오지 현장 경험이 풍부한 강사에게 배울 수 있어 파견 전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방성규 의료대원(일반의, 남극세종과학기지 파견 예정)은 “막연하게 이론으로만 알고 있던 것들을 실제 진료 사례와 함께 배우고 술기를 실습할 수 있어 감사했다”고 밝혔다.

윤석화 외상센터장은 “제1회 격오지 의료인 교육이 의료자원이 제한된 국외 지역에서 활동할 계획을 가진 의료인의 진료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들의 진료 및 술기 관련 전문교육 지원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매년 1회 이상 교육을 실시하는 등 극지연구소와의 협약 내용을 구체화해나갈 계획이다.

교육 관련 문의는 국립중앙의료원 서울권역외상센터(☎02-2260-7114, mihyun.koo@nmc.or.kr)로 하면 된다.

 
  • 보험심사관리사 자격과정
간호사신문
대한간호협회 서울시 중구 동호로 314 우)04615TEL : (02)2260-2571
등록번호 : 서울아00844등록일자 : 2009년 4월 22일발행일자 : 2000년 10월 4일발행·편집인 : 신경림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경림
Copyright(c) 2016 All rights reserved. contact news@koreanursing.or.k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