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이 개원 30주년 기념 ‘아주대병원 로봇수술센터 심포지엄’을 9월 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아주대병원이 2008년 첫 로봇수술 시행 이후 16년간 이룬 성과를 발표하고, 더 발전된 로봇수술 시스템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세션1에서는 장미근 로봇수술센터 파트장이 ‘아주대병원 로봇수술의 과거와 현재’를 발표했다. 이어 △갑상선 로봇수술(김형규 갑상선내분비외과 교수) △두경부 로봇수술(장전엽 이비인후과 교수) △담낭·췌장 로봇수술(양혜연 간담췌외과 교수) △간 로봇수술(홍성연 간담췌외과 교수) 등 진료과별 로봇수술 소개 및 성과가 발표됐다.
세션2에서는 한상욱 아주대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위장관외과 교수)가 ‘Establishing Successful Program Development of Expansion’을, 글로벌 다빈치 로봇수술 회사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의 CEO 게리 굿하트(Gary Guthart)가 ‘Future of Patient Care’ 주제로 강의했다.
세션3에서는 △비뇨기 로봇수술(추설호 비뇨의학과 교수) △부인암 로봇수술(백지흠 산부인과 교수) △부인과 단일공 로봇수술(손주혁 산부인과 교수) △직장 로봇수술(김창우 대장항문외과 교수) △흉부외과 로봇수술(유우식 심장혈관흉부외과)이 발표됐다.
아주대병원은 2008년 첫 로봇수술로 위암수술을 시행한 후 대부분의 진료과에서 고난도 수술에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22년 12월 본관 지하 1층으로 이전하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독립된 공간에 로봇수술 전용 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