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 카카오톡 챗봇 진료예약서비스 도입
[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09-04 오전 11:09:18
영남대병원(병원장 신경철)은 카카오헬스케어의 대학병원 컨시어지 서비스인 ‘케어챗’을 도입해 9월 2일부터 시행했다고 밝혔다.
케어챗은 외래진료 예약 및 확인, 위치 안내, 대기 순번 안내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환자가 카카오톡에서 영남대병원 채널을 추가해 서비스 가입신청을 한 후 이용할 수 있다.
휴대폰을 이용하는 전 연령대에서 이용률이 높은 카카오톡 플랫폼을 통해 병원진료 관련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환자 편의성 증진과 병원 혼잡도를 완화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케어챗은 초진환자가 자신의 질환에 맞는 진료과를 선택, 예약하기 어려워 겪는 번거로움을 해결해준다. 환자가 자신의 대표적인 증상을 입력하면 AI가 이에 맞는 진료과를 추천해준다. 또 24시간 간편하게 진료예약이 가능해 환자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병원은 외래진료 예약서비스를 시작으로 △외래진료 대기순번 안내 △진료비 결제 △제증명 발급 등 환자가 병원을 방문한 시점부터 발생하는 모든 여정에 종합적인 서비스를 케어챗에서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신경철 병원장은 “카카오톡 기반 챗봇 예약서비스를 통해 환자 편의성을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발전하는 기술과 변화하는 고객 니즈를 빠르게 반영해 스마트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