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김형수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사진)가 제16대 병원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형수 병원장은 한림대 의과대학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컬럼비아대 의과대학과 뉴욕-프레스비테리안병원에서 기계적 순환보조 및 심장이식 분야 해외연수 경험을 쌓았다.
한림대성심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과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림대성심병원에서 에크모(체외순환막형산화요법, ECMO), 심장 및 폐 이식, 심실보조장치, 중환자의학 등을 진료하며 에크모센터장과 한림대 의과대학 심장혈관흉부외과학교실 주임교수를 겸임하고 있다.
대외적으로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이사 및 에크모연구회 부회장, ‘2023 아시아태평양 에크모 학술대회(APELSO 2023)’ 조직위원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대한심부전외과학회, 에크모연구회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8년 ‘제12회 일송상’, 2020년 ‘자랑스러운 Hallymer 상’, 2021년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의학상 대상’ 등을 수상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김형수 제16대 병원장 취임식을 9월 2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용선 한림대학교의료원장과 한림대성심병원 강준구 진료부원장, 이승대 행정부원장, 하상욱 기획실장, 김주희 수련교육부장, 윤금선 간호부장 등이 참석했다.
김형수 병원장은 취임식에서 △높은 중증도 질환 및 응급진료 역량 강화 △지역 연계 중증 및 응급환자 진료협력 네트워크 구축 △중환자용 구급차를 활용한 경기도 내 병원 간 중환자 이송 시스템 구축 △중환자 중심 병상 구조 혁신 △전문의 중심 진료체계 확립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의료 서비스 시스템을 접목한 스마트병원 구축 △환자와 의료진 모두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 등을 핵심과제로 내세웠다.
김형수 병원장은 “중증·응급질환 중심병원으로 구조적 혁신을 이뤄내고 국내 최고 스마트병원으로 도약하겠다”며 “중증도 높은 질환과 응급환자에 대한 진료역량 강화, 경기 서남부 지역 완결적 중증질환 협력 네트워크 구축, 환자 중심의 스마트 기술 도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