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 WHO 전통의학협력센터 10회 연속 지정
[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08-26 오전 10:51:51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소장 고성규)가 세계보건기구(WHO) 전통의학협력센터로 재지정됐다고 8월 26일 밝혔다. 1988년 처음 지정된 이후 10회 연속 지정 기록을 세웠다.
동서의학연구소는 동·서양의학의 융합을 통한 신의학 창출을 위해 1971년 설립됐다. 전통의학 연구와 교육, 세계보건기구의 정책 수립 및 기술 지원에 힘써오며 전통의학 분야의 기초 및 임상 연구 중심지로 자리매김해왔다.
고성규 연구소장은 “연구소의 가치와 역할이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 꾸준히 인정받고 있어 뿌듯하고,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세계보건기구와 긴밀히 협력해 전통의학 발전과 보급은 물론 현대의학과의 조화를 통해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 전통의학협력센터는 전세계 700여개의 기관을 대상으로 4년마다 심사를 통해 지정된다.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는 이번 재지정으로 2028년 4월까지 활동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