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은 임직원 초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특별한 패밀리데이(Family Day) 투어’를 개최했다고 8월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산부산대병원 임직원 자녀들에게 부모님의 직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여름방학을 맞아 부모님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고자 기획했다.
투어에는 총 156명(임직원 69명, 자녀 87명)이 참여했다. 아이들은 병원 투어의 시작으로 CPR 교육을 받고, 병원장실과 간부회의실을 찾아 병원 운영 현장을 체험했다.
이어 가루약 조제 로봇(외래약국), 검체 검사자동화시스템(진단검사의학과), 어린이병원을 견학하며 병원의 다양한 부서와 시설을 탐방했다.
어린이병원에서는 임직원 자녀들을 위한 선물을 증정했다. 또 부모님이 근무하는 부서를 직접 방문하며 부모님의 직업을 더욱 깊이 이해하도록 했다.
특히 투어에 참여한 아이들에게는 부모님과 동일한 ‘주니어 명예 사원증’이 제공됐다. 황은정 약제부장은 임직원 자녀들에게 초콜릿을 담은 약 봉투를 선사했다.
이와 함께 의사, 간호사, 약사 직업 소개 및 Q&A 시간을 통해 아이들이 병원 업무와 의료진의 역할을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퀴즈쇼와 행운의 경품 추첨이 이어졌다.
또 자녀들은 부모님과 함께 직원식당에서 영양팀이 준비한 키즈메뉴로 점심식사를 함께했다.
이상돈 병원장은 “이번 행사가 임직원 자녀들이 병원에서 근무하는 부모님의 일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부모님의 직업에 자부심을 가지고, 가족 간 유대가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임직원들의 몸과 마음이 지치지 않도록 가족 친화적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